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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둘밥이 안내 사항을 적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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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효덕목장이 돌아옵니다
작성자 둘밥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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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3

둘밥을 행하면서, 유기농을 포기한 농가들이 계셨습니다. 때마다 기로에 섰습니다. 제대로 알리고 계속 판매하는가? 그렇지 아니하는가?

친환경전문 쇼핑몰 아라고 자칭한 적은 없지만. 친환경 소농가를. 보다 건강한 먹을거리를 판매하겠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더이상 함께하지 못하겠다는 판단이 설 때, 농가와 결별한 적도 있었습니다.


유기농 이라고하면 사람들은, 좀 더 나은거, 혹은 나아 보이는거, 과소비 하는거 라고 치부하기도합니다.

호기로운 분은 나는 농약 친거 먹어야 더 건강해 라는 말을 쉽게 하기도하지요.

하지만 유기농은 그런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먼저, 상품의 가치를 나누는 기준이 아닙니다.

유기농은 좋은 상품이고 그렇지 못한 것은 보다 낮은 가치의 상품은 아닙니다.

각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것입니다. 더하여 유기농업이라는 것은 절대적이거나, 이상적인 행위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먼저, 자연 그대로 환경을 보조해주면서 사람이 자연에서 먹을 거리를 취득할 수 있도록, 경작하고 수확하는 일입니다.

생태계를 보조하고, 그 것이 지켜질수있도록, 작물이 땅에서 유기적인 굴레 안에서 힘을 갖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일입니다.

효덕 목장은 꽤나 긴 숙고의 시간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는 비단 효덕목장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둘밥을 처음 시작하고 사업 피티를 했었습니다. 내 입으로 나가는 말들이 정확히 무슨 말인지도 몰랐던 것 같은데, 마냥 확신에 차서 이야기했었습니다.


많은 곳과 사람들의 관심이 모였었구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피티가 두려웠습니다. 우리가하는 말이 나는 제대로 알고 있으며 하는 말일까.

이 말이 정말 제대로 된 말일까. 하는 의구심. 일을 하면 할 수록 뚜렷하지 못하고 불분명한 것들이 쌓였습니다.

많은 농가가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계시고, 또 지켜오셨으며, 오늘도 어떠한 분들은 그 길을 시작하고 계실것 입니다.

그렇게 시작하고 지켜온 일들은, 종종 내부가 아닌 밖의 어떠한 것들의 영향으로 위협을 받습니다.


그 위협은 지역 땅투기, 시장에서 가치 절하, 유통문제, 소비자 소통, 점점 쌓이는 빚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이 친환경을 시작하는 분들이 계신것처럼, 그길을 멈추거나, 마침표를 찍거나 다른 방향을 모색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여겨온 것을 멈추는 일. 어떠한 마음일까요?

잘은 모르지만, 둘밥을 행하며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마음 몇가지를 떠올립니다. 버리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 것들을 되뇝니다.


그것들로 짐작해 봅니다. 그 어려운 마음을 짐작해봅니다.

효덕목장은 유기축산을 멈추었지만, 건강한 유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꺽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뚜렷하지 못하고 불분명한 것들.

체득하지 못하고 입으로 알았던 것들.

그런 시간이 쌓여 둘밥은 오늘은 또 걷는 것 같습니다.


둘밥은 효덕목장과 계속 함께하기로 하였고, 효덕목장의 긴장된 발걸음에 박수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숨기지 않고, 외면하거지 않고, 세상에 알리고 딛는 발돋움에 함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Welcome Back 할인
지금부터 첫 발송이 이뤄지는 3/24까지 효덕목장의 전 제품 10%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발송
월~일 주문을 모아 차주, 매주 화요일 발송합니다. 때에 따라 월요일 주문도 화요일에 보내기도 하는데, 물량이 준비 못되면 차주로 배송이 미뤄질 수 있습니다.

첫 발송 그리고
3/31을 첫 발송으로 두었습니다.
(되도록 준비가 되는데로 발송하고자합니다. 배송일이 앞당겨지면 주문자 분에게 미리 개별 공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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