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꽃을마주하며
꽃집에 가면 귀한 꽃과 꽃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헌데 이 가뭄에도 보도블럭에 핀 꽃에 눈길 주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지도 못한 꽃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까지는 꽤 오랜 시일이 걸립니다. 양파 꽃이 그러하고 배추 꽃이 그렇습니다. 옥수수도 어여쁘게 꽃을 피우고 무화과도 그렇다는 것을 매년 반복되는 그의 일상을 지나면서도 모르고 지납니다.
알지 않아도 좋을 것이 많지만, SNS에서 포털에서 그리고 미디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리고 가만 생각합니다. 내가 알아차려야 할 것이 과연 이 것들이었을까? 삶에서 시간을 내어 살펴보아야 할 것이 과연 그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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