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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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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달마산 자락에 자리한 무여농원의 임동윤농부님은 2000년대 초 귀농하여 산을 개간하며 밭을 일구기 시작했습니다. 생협들이 조직화되고 생산자 조직이 만들어질 때, 초기 농민 맴버로 참여하시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계십니다.
사람의 생에 있어, 직업이나 생활이 한 곳에만 머물러서 시작하고 마무리를 짓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농부님의 삶을 어떻게 말하고 전할 수 있을 까는 고민 하다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이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목이 지난 세월 이끌었을 텐데, 과거의 삶도 나의 일부이지만, 그분 오늘의 모습에 초점을 두기로 생각하였습니다.
산기슭의 토지를 일구어 밭으로 만들고 터전을 이뤄 온 농부님 댁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생사를 오가는 시간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 안에서 있었던, 따님의 한마디. 아빠의 다짐에 대해 엿보았습니다.
아빠구나. 이 사람. 정말 참 아빠구나 그 말을 되뇌었습니다.
무여 농원의 무여는 '남김이 없다', '찌거기 없이 완전 연소하듯 오직 할 뿐' 이란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문득 겨울 등산을 하다가, 아이젠과 장비를 곱게 차고 숨을 헉헉 거리며 오르는데, 여고생 들이 단체 여행을 왔는지, 낙옆 떨어지는 것만 봐도 웃는 다는 그 모습으로, 등산화도 아닌 운동화를 신고 깔깔대며 뛰어 오르는 것을 마주한 일이 생각 났습니다.
그냥 하는 것. 남김 없이 찌거기 없이 완전 연소하듯 오진 할 뿐!
그렇게 업을 임하는 무여농원의 유기농 땅콩호박을 소개합니다.
■ 덕재배와 노지재배
■ 땅콩호박
호박은 넝쿨 식물입니다. 그리고 땅에 뿌리를 딛고 자라며, 줄기를 뻗쳐 나아가다 만들어지는 마디가 땅을 디디면 뿌리를 확장하여 생장합니다. 무여농원은 이렇게 다수의 뿌리에서 땅의 힘을 딛고 호박을 재배합니다.
호박은 익어 갈수록 사과가 붉어지듯 제빛을 갖습니다. 사과와 같은 과수의 표피가 붉어지고 색을 갖는 것은 일종의 노화 과정인데요. 사과의 경우 볕이 잘 닿는 곳부터 붉어집니다. 하여 사과나무 농장에서 사과가 골고루 볕이 닿아 곱게 붉어지도록 땅바닥에 반사판을 대는 이유입니다.
호박도 마찬가지입니다. 땅에 닿거나 볕이 닿지 않는 부분은 표면이 초록색이 아니라 노란빛을 갖습니다. 언뜻 보면 당연한 이치인데, 시장과 유통의 과정에서 상품성이라는 이름으로 고르게 색이 분포하지 않은 호박은 하품 취급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여 만들어진 재배 방식이 덕재배입니다.
덕재배는 호박 줄기를 공중에 매달아 호박이 공중에서 둥둥 뜨게 만들어 재배를 합니다. 땅에 닿는 부분이 없고, 뿌리 하나에 의지해 호박을 재배합니다. 이렇게 재배하면 모양도 색도 고르고 어여쁜 호박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무여농원은 호박을 노지에서 재배합니다. 이를 두고 노지재배라고 부릅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는 무여농원은 넘치는 풀 때문에 멀칭을 하지만, 호박을 심을 때 모종 줄 간격을 2m 여유를 둡니다. 호박 줄기가 자라며 이 멀칭을 넘어갑니다. 이때 땅에 닿는 마디가 뿌리를 또 내리고, 그 다수의 뿌리가 호박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다수의 뿌리에서 자란 호박은 생산량도 적고, 수확도 어렵지만 이렇게 키워야 제 본성의 맛을 가진다고 이야기합니다.
노지에서 자란 호박을 소개합니다.
■ 중량 - 약 4k 전후
- 총 8개 전후, 개당 400g~600g(7개~8개) 중량에 따라 좀 넘을 수도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 좀 빠질수도 더할 수도 있습니다.
■ 인증 번호 - 유기농 15100356
■ 발송 - 매주 월 수 금 (첫발송은 8/22 월요일)
■ 먹는 법 -
- 에어 후라이 : 돌릴 때에는 낮은 온도로 오래 익혀주세요. 저온으로 한시간이상 이후 고온으로 이~삼십분 이건 제 방식이구요.
- 전자렌지 : 귀찮으실땐 에 그릇에 약간 물 넣고 돌리셔도 됩니다.
구워 드시면 아주 최강입니다! 한 두 개씩 익혀서 식사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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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영업을 행하는
지향하는 일반 소비처와 다릅니다. 둘밥과 거래하는 농가는 저희 기준으로
해당 업에서 최상위에 존재하는 분들입니다. 하여 더 존중하며 농가를 대하고자합니다.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물품을 믿고 구매해주시는 구매자분들도 존귀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밥에게 농부님이 존귀하듯 고객도 존귀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존귀합니다.
이 문장이 핵심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귀해야 소통이 가능하고,
이해가 동반되며,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대형 쇼핑몰에서 불만을 토로하면 바로 교환이나 환불조치를 합니다.
소통 자체를 비용으로 보기 때문이지요. 저희는 그렇게 영업하지 않겠습니다.
불만의견은 언제든지 말씀 주세요.
단, 욕설과 "고객이 말하는데" "고객이 이렇게 하는데" 등
고객이란 단어로 자처하며 상대를 모욕하는 단어를 이어가는 문장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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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에게 한 마디!
둘밥에게 하고자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의견 주시면, 잘 보겠습니다.
매일 하루하루 최전선에 임하는 마음으로 온 신경을 곤두 세워 놓고 임하지만,
소규모의 인원이 다양한 일을 처리 하다 보니 늦거나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 이따금 발생합니다.
하지만 욕설하시거나, 화만 내시거나, 주장만 하는 경우에는 듣지 않겠습니다.
농부님이 소중하고, 고객분도 소중하고, 둘밥 근로자도 소중합니다.
셋 다 소중합니다.
하지만! 그렇지만! 외면 하지는 않는 다는 점!!! 알아 주시길 부탁드려요!
가고자 하는 그 방향은 그 지점은 어제 보다 늘 나은 방향으로 가고자 하고 있다는 것!
꼭 알아 주셔요!! 그리고 둘밥은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도요!
질문!! 건의 사항!!! 등을 던지는 곳입니다.
편하게 던져주세요! 나이스 캐취로 잡고!
진중하게 고민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