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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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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에 대한 고민이 늘 있습니다.
작성자 둘밥맨 (ip:175.213.174.5)
  • 평점 0점  
  • 작성일 2024-03-22
  • 추천 0 추천하기
  • 조회수 22

"그 얘기 들으니까. 여담인데 사실은 상품페이지 쓸 때 제일 많이 고민하는 지점은. 같은 유기농 땅인데, 얘는 500원이고 우린 900원이면. 그 차이를 얘기해야 되잖아요. (다른 농법이나 무엇을 비난 하지 않고 소개하려는데) 정말 답이 안 나와서, 인삼은 아예 대놓고 이야기를 했어요. 두 개 다 사진 딱 찍고 이게 시중의 6년근 인삼이고, 이게 여기 인삼인데, (사진으로) 봐도 그냥 다르니까. 근데 뭘 비난하면서 상품페이지를 만들면, 그렇게 우리 우월성 증명하는 거는. 뭐 도덕적이란 얘기가 아니라. 지속성이 없는 것 같아요. 잠깐 반짝할 수는 있는데, 계속 호응해주진 않아요. 사람들이. 


그래서 그에 대한 고민이 늘 있어요. 

그래서 남들을 비교하면서 내가 잘났다라고 얘기하지 않고. 

내가 잘난 건 아니지만, 

우리 농가가 잘났다고 얘기하지 않고, 


우리 농가가 어떻게 이렇게 하고 있다를 이야기해야 잘 전달 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고민이 늘 있습니다.


콘텐츠를 자극적으로 만들어서. 

이거도 나쁜거. 저거도 나쁜거. 근데 당신이 보고 있는 이게 바로 좋은거라고 이야기하는 것. 


이런 방식이 이해도 쉽고, 흡수력이 빨라. 전달성이 좋지만. 일부 사실을 가지고 전체 진실을 거들먹 거리는 거잖아요. 


실상과는 다른 문제구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이 이야기들을 잘 설명할까 그에 대한 고민이 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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